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강남세브란스, 연구중심 의료혁신 비전 선포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연구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연구 비전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진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 금기창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이경률 SCL 헬스케어그룹 회장(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신전수 연세의생명연구원장,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구성욱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한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은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력 향상을 위한 '연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병원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할 글로벌 연구력을 강화해 최종 목표인 '연구중심 의료 혁신 선도 글로벌 리더'로 나아감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미래 지향적인 목표와 세부 실천사항을 구체화하여 미션과 비전을 새로 설정했다.'혁신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핵심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선도적 연구 수행 ▲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 등 세 가지 연구 비전을 제시했다.핵심적인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및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인프라를 구축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미션과 비전에 배치했다.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도 소개됐다.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제2의생명연구센터 및 Biomedical Cluster를 추진 ▲중점연구분야 중심의 선도 연구와 문제해결형 사업화 전략적 추진 ▲Hospital Campus를 통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 ▲연구의 핵심 동력을 지원하는 연구행정 지원 인프라 구축 ▲기부형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한 연구기금 확보 및 미래 유니콘 기업을 육성 ▲산/학/연/병 연계 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국제 공동 연구소 설립 추진 및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바탕으로 연구력 향상을 도모하고 미션과 비전을 단계적으로 실현할 예정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구 분야에 집중해 미래를 개척해야 할 시기라는 판단 아래 다양한 선행 사업을 수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와 굳건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구력 증진과 기술사업화의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와이즈만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공동연구소 설립 추진하여 원천기술 개발에서부터 임상시험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병원이 강점을 지닌 중점 연구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창의적인 연구들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특히 젊은 교수들이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구축, 창의 인재 양성, 연구행정 지원 인프라 구축, 연구기금 플랫폼 조성 같은 전폭적인 지원을 점진적으로 수행해가겠다고 밝혔다.송영구 병원장은 "미션과 비전, 그리고 세부 실천 전략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굳건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연구력 강화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0:43:59병·의원

NMC 신축이전 병상 축소 논란 국회 토론회에서 물꼬 트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 이전 축소 논란이 여당 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보건복지위)은 오는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충족 필수의료 못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좌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앞서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회장 이소희)와 총동문회(회장 조필자)는 기재부의 병상 축소 결정에 반대하면 성명서와 국회 앞 기자회견 등을 통해 최소 1천병상 이상 원상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토론회 발제는 전문의협의회 이소희 회장(신경정신의학과 전문의)이 맡는다.그는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규모 현안과 총사업비 조정결과 문제점 그리고 공공보건의료체계 총괄기관으로 제 역할을 위한 필요 충족조건, 현대화 사업 규모 제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진 토론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패널로 참석하는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메르스 유행 이후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가방역체계 구축에 포함된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지연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배후 병원 규모와 역량을 전달할 예정이다.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는 권역외상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모병원의 1천병상 이상 발전 필요성을 발표한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원장은 필수와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국가중앙병원 역할을 가진 국립중앙의료원 설립 배경과 이에 맞지 않은 정부의 경제논리를 지적하고 정부의 재정직 지원 강화를 언급할 예정이다.여당 조명희 의원실은 "이번 토론회는 국가 의료제공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병상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현 의료원 수준을 검토해 확대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3-02-07 11:23:26병·의원

국회로 출동한 전문의들 "NMC 제대로 짓던가, 문 닫아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신축 병원 축소에 반대하는 국립중앙의료원(NMC) 봉직의사들이 국회 앞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회장 이소희)는 31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예산 삭감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31일 오전 NMC 전문의협의회의 국회 앞에서 신축병원 예산 삭감 반대 기자회견  모습.이날 기자회견에는 의료원 총동문회 조필자 회장이 참석해 병상 축소 반대에 힘을 보탰다.전문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기획재정부에서 축소한 예산으로 국립중앙의료원 미충족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면서 "감염병 위기 등 의료적 재난상황 시 필수의료 대응을 제대로 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 지역격차를 해소하는 중심기관으로 적정진료를 하기 위해서는 총 1000병상 이상(본원 800병상) 규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앞서 기재부는 본원 526병상을 포함해 총 760병상 규모의 신축 이전 병원 축소를 의료원 측에 통보한 바 있다.전문의들은 "기재부에서 축소한 현대환 사업 규모로는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적정 의료제공도 불가하다. 새로 짓는 병원마저 규모의 한계로 취약계층에게 적정진료를 할 수 없다면 우리나라의 의료 안전망은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재부의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예산 삭감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라고 반문하고 "감염병 위기 등 재난 상황 시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진료권 내 병상 수라는 산술적인 기준으로 규모가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문의들은 혹한의 날씨에 불구하고 의사 가운을 입고 ▲국립중앙의료원 제대로 짓던가, 문 닫아라 ▲제대로 된 모병원 없는 중앙감염병병원 의미없다 ▲공공의료 백년대계,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에 달렸다 ▲제대로 된 모병원 없는 중증외상센터 기대마라 ▲망해가는 국립중앙의료원, 제대로 살리던가 차라리 죽여라 ▲코로나19 취약계층 진료 누가 해 왔는가 등 격한 문구의 피켓 시위를 병행했다.의사 가운을 입은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들은 피켓을 들고 신축 이전 병원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다.  전문의협의회 이소희 회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그동안 없었던 제대로 된 국가병원이 필요하며 제2의 코로나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 만들어야 한다"며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논의가 20년 넘게 지지부진한 가운데 제대로 된 투자도 없고, 메르스와 코로나 사태 때 입원환자를 억지로 내보내 가며 감염병 대응을 하게 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병상 계획 원상 복귀를 촉구했다.이 회장은 "산술적 기준으로 예산을 삭감한다면 제2, 제3의 코로나는 누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면서 "정부는 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하루 빨리 세울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전문의협의회는 국회 기자회견에 이어 온라인을 통해 국민 지지 성명을 받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3-01-31 12:39:34병·의원

NMC 전문의들, 신축이전 축소 규탄 피켓 시위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 근무 의사들이 신축 이전 축소 계획을 규탄하는 피켓시위에 돌입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들이 신축이전 축소 결정을 규탄하며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회장 이소희)는 19일 내원객을 대상으로 대국민 호소문을 배포하며 신축 이전 축소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앞서 전문의협의회는 지난 16일 긴급 총회를 열고 98%가 기재부 결정(본원 526병상 포함 총 760병상) 불수용을 결정한 바 있다.이소희 전문의협의회장은 같은 날(16일) 조필자 총동문회장과 함께 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면담을 갖고 공공의료 백년대계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전문의협의회는 "공공병원 진료가 절실한 취약계층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국립중앙의료원이 처한 참담한 실태를 직시해야 한다. 축소 이전 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20 11:06:06병·의원

NMC 신축 축소 파장…근무 의사들 "기재부 결정 불수용"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 이전 사업 축소 결정 파장이 국회와 동문회에 이어 봉직 의사와 시민단체로 확산됐다.NMC 전문의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신축 이전 축소 불수용 입장을 피력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회장 이소희)는 17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전문의들은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98%가 신축 이전 병상 수를 축소한 기재부 결정을 불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문의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기재부에서 발표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 축소 결정은 현재의 병원 규모로 건물만 새로 지으라는 통보"라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취지를 설명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를 기재부 결정을 질타하면서 전면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의료원 소속 전문의들은 "그동안 정부는 필수중증의료 분야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 기능 강화를 통해 인프라를 마련할 것을 국민들에게 약속해 왔다"면서 "필수의료 국가중앙병원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지방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중심기관으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총 1000병상 이상(본원 800병상) 규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들은 "기재부에서 통보한 신축 이전 사업 규모로는 공공병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적절한 의료제공도 불가하다"면서 "새로 짓는 병원마저 규모 한계로 인해 취약계층에게 적정진료를 할 수 없다면 우리나라 공공의료 안전망은 포기해야 한다"고 일갈했다.이어 "감염병 위기 등 재난 상황 시 필수의료 및 의료안전망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진료권 내 병상 수라는 산술적 기준으로 규모가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겪으면서 의료진과 의료 취약계층의 희생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얻은 교훈이 무엇인지 정책 당국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전문의들은 "공공의료 중추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정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 수준의 규모와 기능으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이 진해오디면 국가가 기대하는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 명백하고 이는 고스란히 국민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논평을 통해 "정부 스스로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신축 병상 규모를 축소했으면서 무슨 필수의료 강화인가"라고 반문하고 "윤정부가 필수의료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드러냈다"며 기재부 결정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2023-01-17 11:59:56병·의원

뿔난 NMC 총동문회 "신축 이전 병원 축소, 분노와 배신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 동문들이 신축 이전 사업 축소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적정 병상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 이사회 모습.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회장 조필자)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이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내용에서 후퇴해 병상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는 언론보도에 실망을 넘어 분노와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총동문회는 지난 12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 축소 계획 관련 성명서 채택을 의결했다.앞서 기재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 총 사업비 조정을 통해 본원 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 중증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760병상을 통보했다.이는 당초 요구안인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1050병상보다 291병상을 축소한 것이다.의료원의 관련 긴급 기자회견 예정과 돌연 취소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국립중앙의료원 적정 병상 요구 등 윤정부 공공의료 후퇴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동문회는 "신축 이전 사업은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겪으면서 정부가 세계 수준의 감염병 병원을 건립하고, 특히 모병원을 필수중증의료 중앙센터와 3차 공공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구체화시킨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예산당국이 신축 이전 공동추진단이 수립한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총사업비를 조정해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은 경제논리만 앞세운 결정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조정 협의 결과 철회를 주장했다.동문회는 "모병원 병상수를 대폭 축소한 것은 그동안 정부가 주장한 국가 공공의료 컨트롤타워로서 기능과 역할 증대를 포기한 것이자, 열악한 환경에서 꿋꿋이 소임을 다하는 국립중앙의료원 가족과 동문들의 사기와 자존을 무너트리는 처사"라고 유감을 표했다.총동문회는 신축 이전 사업 적정화와 거시적 안목에서 병상 규모와 총사업비 산정, 예산당국의 총사업비 조정 결과 철회 등을 요구했다.총동문회는 "국립중앙의료원 동문들의 순수하고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향후 강력한 투쟁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며 정부의 전면 재검토를 주문했다. 
2023-01-16 11:43:29병·의원

강북삼성 잡음 지속…병원장 직무정지 가처분소송 무슨 일?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강북삼성병원 오태윤 교수는 지난해 10월 취임한 현 병원장 임명 무효 소송에 이어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예고했다.  강북삼성병원이 지난해 8월 취임한 병원장 인사를 둘러싸고 소송전으로 시끄럽다. 특히 병원장 임명 무효 소송에 이어 병원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예고하면서 잡음이 지속될 전망이다.강북삼성병원 오태윤 교수(흉부외과, 전 진료부원장)는 오늘(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오 교수는 이미 지난 10월 신현철 병원장 취임과 관련해 의료법인 삼성의료재단과 육현표 재단이사장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병원장 임명 무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내용증명 등을 통해 이사회에서 병원장 임명 여부를 의결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확신하게 되면서 지난 10월,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현 병원장은 임기를 수행한 지 1년이 훌쩍 넘은 상태. 이 시점에 오 교수는 왜 소송을 제기한 것일까.그에 따르면 과거 병원장 임면은 이사회 의결사항이었다. 이후 의료원장 제도를 도입하면서 의료원장과 병원장은 이사회와 이사장이 각각 임면을 결정하도록 손질했지만 현재는 의료원장 제도가 폐지된 상황. 즉, 상황이 바뀐 만큼 병원장 임명도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게 오 교수의 주장이다.다시말해 현 병원장 선출 과정에서 재단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함에도 '의결'없이 육현표 재단이사장이 독단적으로 인사를 단행하는 등 임명 절차에 문제가 있었으니 이를 취소해야한다는 얘기다. 오 교수가 이번 소송을 통해 바꾸고자 하는 바는 삼성그룹 산하 3개 병원의 병원장 임명절차를 투명하게 하는 것. 의료인 중심의 병원 운영 시스템을 갖췄으면 한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그는 "이사회 의결도 없이, 삼성그룹에서 파견한 (삼성 의료사업 일류화)추진단장이 재단이사도 겸하면서 이사장을 통해 병원장까지 결정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전했다.병원 측은 소송과 관련해 병원장 임명은 절차대로 진행했으며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오 교수는 현 병원장 취임 이전까지 2년간 진료부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강북삼성병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2022-12-19 05:20:00병·의원
인터뷰

"전공의는 값싼 노동력 아냐" 아낌없는 투자 나선 이대목동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2022년 6월 11일, 이대목동병원에는 전공의 중 가장 막내라고 볼 수 있는 '인턴' 전원이 병원에 없었다.그들의 빈자리는 비록 하루지만 레지던트와 전임의, 교수들이 채웠다. 인턴들은 이날 팀 빌딩 일환으로 경기도 과천으로 콧바람을 쐬러 나갔다. 팀 빌딩은 팀원의 작업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조직 효율을 높이는 조직관리 방법이다.이대목동병원 인턴들은 수련 100일이 되면 당일치기로 병원을 벗어나 서울 근교에서 팀 빌딩의 기회를 가진다. 겉으로는 팀 빌딩이라는 그럴듯한 주제가 있지만 이 날 만큼은 환자 걱정은 뒤로하고 병원을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다.이대목동병원은 인턴 수련 100일을 기점으로 전체 인턴 팀빌딩 교육을 진행했다.뿐만이 아니다. 이대목동병원은 총 1년의 인턴 수련 기간 동안 수련 100일 단위로 이들을 보다 끈끈하게 묶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0일에는 진로 선택을 위한 진료과 설명회를 했고, 300일에는 수련환경 발전 워크숍을 앞두고 있다. 워크숍 주제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로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인턴들에게 허심탄회한 병원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는 것이다.이 같은 프로그램 중심에는 정경아 교육수련부장(52, 산부인과)이 있다. 그는 전공의의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이를 수련환경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정 교육수련부장은 인턴 사이에서 '인턴맘'이라고 불린다.인턴 수련 과정에서 숨통을 틔워주는 외부 활동 외에도 전공의 수련법 준수 및 개선을 위한 TFT 회의를 2주마다 하고 있다. 명목은 TFT 회의이지만 사실상 익명으로 들어오는 전공의들의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다.정 교육수련부장은 "전공의 법이 생기고, 요즘 젊은 의사들은 개인을 우선시한다고 많이들 이야기하지만 사실 이들의 고민은 잠을 못 잔다, 밥을 못 먹는다 같은 1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그러면서 "그들이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감당해야 할 때 민원을 제기한다"라며 "잠을 못 자고, 밥을 못 먹더라도 의사로서 환자를 위해 버틸 수 있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책임감 있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된다"고 말했다.의사 면허를 딴 후 인턴으로서 처음으로 임상 현장에 투입되면 전공의 스스로도 자신의 능력을 전혀 믿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를 만나는 것부터가 두렵다. 수련의 과정을 거치면 의사로서의 자신감도 생긴다는 경험의 중요성을 정 교육수련부장도 그 과정을 지나온 선배 의사로서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이다.이대목동병원이라고 하면 이화여대를 나온 '여성'이 주로 지원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도 인턴과 레지던트의 절반 이상은 이화의대 출신이다.구체적으로 인턴 39명 중 74%, 레지던트 122명 중 59%는 이화여대 출신이다. 타교 출신 여성 전공의 비율은 4%, 35% 수준이다. 남성 전공의는 인턴과 레지던트에서 각각 23%, 26%를 차지하고 있다.소수인 남성 전공의를 위한 인프라 개선도 신경 쓰고 있다. 일례로 최근 산부인과는 남성 전공의를 위해 샤워실을 만들고 있다.정 교육수련부장은 "자교 출신 우선주의가 전혀 없지는 않지만 남성 전공의를 비롯해 타교 출신 여성 전공의 비율도 커져가고 있다. 출신 학교가 다양해지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과거보다는 선발 기준이 객관화 돼있어 오히려 타교 여성에게는 이대목동병원이 블루오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남성과 여성 전공의 비율이 역전된 구조다 보니 오히려 힘을 써야 하거나 어려운 일들을 여성 전공의들의 도맡고 있다"라며 "수련 후 사회로 나갔을 때 적어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교육에 투자" 의료원·동문회 방향성 일치로 기금 조성이대목동병원은 전공의가 더 이상 '값싼 노동력'이 아니라는 시각을 갖고 수련환경을 바꿔 나가고 있다.대표적인 기피 진료과인 외과계열뿐만 아니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 진료지원과 수련 활성화를 위해 특별기금을 마련했다. 기금으로 전공의가 없는 진료과에 월급을 더 주는 것. 기금은 동문회를 비롯해 전공의가 부족한 진료과에서도 들어온다.정 교육수련부장은 "전공의 3명이 할 일을 혼자 하고 있다면 업무량에 대한 보상을 비용으로라도 더 받아야 한다"라며 "외과계열도 전공의 부족이 문제이긴 하지만 진료지원과 전공의 부족도 심각히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이어 "진료지원이 안되면 대학병원의 고유 기능인 연구가 힘들어질 수 있다"라며 "전공의가 없으면 결국 트레이닝의 부재로 이어져 양질의 전문 인력을 양산할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외과계 수련을 위해서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수련을 받는 술기 교육 과정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술기 교육 현실화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의대생일 때부터 고가의 교육장비로 실습교육을 하는가 하면 전공의 때는 추가적 수술 교육 프로그램 및 로봇수술 시스템의 가상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다.이대목동병원은 로봇수술 시스템의 가상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술을 간접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정 수련교육부장은 "실제 수술 현장 참관 및 보조와 시뮬레이션 교육을 병행하면 전공의, 전임의의 학습곡선(learning curve)은 현저하게 빨라질 것"이라며 "암묵적, 도제식으로 수련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충분한 교육 목표를 향상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즉, 실제 환자 100명을 수술해야 얻을 수 있는 경험치라면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10건만 해도 배움의 속도를 올릴 수 있다는 소리다.중환자의학과·입원전담의학과 신설 "전공의 삶의 질 유지 중요"전공의가 '수련'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중환자의학과와 입원전담의학과도 따로 만들어 전문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입원전담의학과는 소화기내과를 메인으로 하는 내과 병동을 전담할 내과 및 가정의학과 전문의 4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전문교원 신분이며 사학연금 가입 등으로 고용의 안전성을 더했다. 연봉은 세전 2억4000만원이다.전문의를 확보함으로써 입원환자 관리를 피교육자 신분인 전공의에게 고스란히 맡기지 않겠다는 병원의 의지인 셈이다.정경아 교육수련부장정 교육수련부장은 "전문의가 입원 환자를 전담하면 인턴과 레지던트는 환자를 보다 더 안심하고 볼 수 게 된다"라며 "전공의는 수련을 받아야 하지만 또 하나의 생활인이고 직업인이다. 경제적 지원이 따라야 하고 이들의 삶의 질이 유지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 교수의 말처럼 전공의에 대한 시선 변화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결국 비용이 필요하다. 전공의 대신 전문의를 확보하고, 수련을 위한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활동 모두 비용과 연관 지어서 생각할 수밖에 없다.그는 "교육은 눈에 보이는 이득이 없다. 보이지 않는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라며 "당장의 이득이 보이지 않는 의학 교육에 아낌없는 앞선 투자가 지속돼야 한다. 다행히 병원 경영진뿐만 아니라 이화의대 총동문회의 방향성이 같아 수련 관련 기금 확보가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내년도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있는 현재, 정경아 교육수련부장은 이대목동병원 수련의 장점으로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환자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그도 그럴 것이 이대목동병원은 종합병원이기도 했다가, 중증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환자 폭이 넓은 편이다.그는 "이대목동병원이 다양한 환자를 경험할 수 있는 적절한 규모라고 생각한다"라며 "수련을 통해 교수도 할 수 있고, 검진센터 등 1차의료로의 진로를 선택할 수도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나아가 정 수련교육부장은 수련교육의 '상향평준화'를 위한 정부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정 교육수련부장은 "의사수를 늘린다고 환자의 생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의 수가 그만큼 늘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많은 환자를 책임감 있게 살릴 수 있는 의사 한 명을 수련하기까지 예상보다 엄청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이어 "크고, 환자가 많은 빅5 병원으로 전국 의대 졸업생이 몰려드는 것은 행정적 장치로 막을 수 없는 변화"라며 "전국의 수많은 수련병원이 적정 수준 이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져야 한다. 전공의법 등으로 절대적 수련 부족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치와 교육의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11-21 05:30:00병·의원

여의사들, 대표자대회서 저변 확대 및 사회 협력 도모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한국여자의사회가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8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지난 27일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는 전국 회원 및 청년 여의사, 예비 여의사, 의대 총동문회장 등 현장 여의사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행사라는 게 여자의사회의 설명이다.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8월 월례 학술심포지엄 현장올해는 '의료계 여성 CEO와 청년 의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1부 행사인 8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에선 '소아청소년기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 이라는 주제로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경재 교수의 '소아 위식도역류질환' ▲고려의대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의 '소아 변비의 이해' 강연이 있었다.2부에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의 축사가 이뤄졌다.3부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에선 '의료계 여성 CEO와 청년 의사의 만남'을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여성리더의 도전과 극복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의료계 여성 CEO 4명의 발제와 청년여의사 및 예비 여의사 7명 패널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이를 통해 고대구로병원 정희진 원장은 "여자의사들은 그 자체로 장점이 충분하다고 피력하면서 일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해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조력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대전선병원 남선우 원장은 "여의사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대한민국의 의료발전과 권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아주대학교 박해심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해 국내외 의학계를 이끄는 지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이화여자대학교 유경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여의사, 아내, 엄마, 며느리, 딸, 주부로 살아야 하는 버거운 현실에서도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고 격려했다.청년 여의사 및 예비 여의사 패널은 ▲남성 리더와 여성 리더의 차이점 ▲의료 리더십과 사회 공헌 ▲여의사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 ▲의료계 내 고위직 여성 비율 저조에 대한 타개책 ▲남성 비율 높은 전공에 대한 여의사 접근 한계성 ▲병원에서 여성리더의 영역 ▲여의사의 어려움에 대한 극복 방법 등을 다뤘다.백현욱 회장은"이번 전국 여의사대표자대회는 의료계 여성 CEO인 의료원장과 청년여의사 및 예비여의사들의 소통을 이루고자 기획했다"며 "여성의 의료계 진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의료계의 대표성 비율에서 여성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특히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은 더욱 그 정도가 크다"며 "의료 현장에서 양성 평등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여의사 스스로 사회적 위상에 걸맞는 준비가 필요하고 더 많은 자극과 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대구여자의사회 회장은 "그동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의료계 여의사에 대한 정책과 지원이 소홀한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포럼에 함께 하면서 동시대 여의사에 대한 교류와 공감이 전해져 추후에도 여러 포럼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8-29 15:26:11병·의원

NMC 총동문회 신임 회장에 조필자 원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 신임 회장에 조필자 원장(선우&조 신경과의원)이 선출됐다. 왼쪽부터 김화숙 회장과 조필자 신임 회장. 국립중앙의료원(NMC)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노보텔엠배서더호텔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조필자 원장을 선출했다. 임기 2년.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서 전 국립의료원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 원내외 동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4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화숙 총동문회장(김화내과 원장)은 "임기동안 총동문회가 주관이 되어 국립중앙의료원의 개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국립중앙의료원의 역사와 전통을 대내외에 알리고, 이 행사를 통해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NMC의 역사 되살리기 운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을 보람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중앙의료원은 우리나라 현대의학의 실질적인 발상지로 지난날의 영화를 되살리도록 동문회가 울타리로서 기능해 나가야 한다면서 "스칸디나비안클럽의 복원을 비롯하여 개원 초기 NMC 주요 시설물을 유지하고 보존부터 전통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 결산 등 회무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처리하고, 제19대 김화숙‧제20대 조필자 회장 이취임을 진행했다. 조필자 신임 회장은 고려의대 출신(1977년 졸업)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시작해 여성 신경과 전문의 1호로 2011년 정년까지 35년을 재직했다. 조필사 신임 동문회장의 인사말 모습. 조필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동문회 조직문화와 국립중앙의료원과의 돈독한 협력관계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로 구성될 임원진과 협의하여 회무의 연속성을 가지고 동문회 사업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에 앞서 특강은 정기현 원장의 '국립중앙의료원 비전'을 주제로 새 병원 건립 추진 경과와 상황 등이 발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는 동문회 발전에 도움을 준 동문 봄요양병원 이상완 원장과 관악이비인후과의원 최종욱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1-11-22 14:04:49병·의원

가톨릭의대 총동문회, 전임의‧전공의 'Career Fair'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제6차 전임의, 전공의 진로탐험 & Career Fair 아젠다 가톨릭의대 총동문회가 동문 전임의와 전공의의 진로 탐험을 위한 제6차 Career Fair를 오는 9월 3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비대면인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6차 전임의, 전공의를 위한 진로탐험 & Career Fair는 '언택트 사회가 앞당긴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헬스케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가톨릭의대 윤건호 교수가 우리나라 4차 산업정책에서 의료분야의 현주소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에이치디정션 장동진대표가 의료정보의 흐름과 클라우드 전자의료기록(EMR)에 대한 현재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전 대한심장학회회장인 노태호 심장클리닉 원장이 개원가의 원격진료 및 원격 모니터링의 경험을 공유하고, 아이쿱-iKooB 대표인 가톨릭의대 조재형 교수가 헬스케어 IT의 현재와 미래비전, 그리고 의사의 역할에 대해서 조망할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 패널과 청중의 토의를 통해 청중과 패널의 교감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가톨릭의대 동문뿐 아니라 동문이 아니더라도 관심이 있는 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9월 17일 금요일까지 가톨릭의대 총동문회 사무국(신청 및 문의전화 : 010-9053-7915)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1-09-01 13:31:59병·의원

연세 송도세브란스병원 첫삽…2026년 12월 개원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연세의료원은 23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유경선 연세대 총동문회장, 정일영 국회의원,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김희철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한승경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인천시·IFEZ·연세대학교·(주)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국제캠퍼스 제2단계 사업 협약에 따라 연세대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추진 중이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약 85,948㎡(약 26,000평) 대지면적에 건축 연면적 약 111,230㎡(약 33,647평)으로 총 800병상 규모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의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인프라를 통해 전문적인 특화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이와 더불어 경인 지역 및 서해안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하며 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연구특성화 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기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정보기술과 바이오융합 연구 등을 진행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핵심적인 기능을 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따른 내·외국인 의료수요에 대응한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서승환 총장은 기공식 인사말을 통해 "송도세브란스병원의 건립은 연세사이언스파크(YSP)가 지향하는 목표를 구현하는 핵심으로서 단순진료 중심 병원을 넘어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통해 송도가 명실상부한 'K-바이오 국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산·학·연·병 모델을 구현해내겠다"고 말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은 향후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경인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의료 기관의 역할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래 기다린 만큼 인천시는 병원이 개원하는 날까지 연세대, 연세의료원과 긴밀히 협력, 병원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2-25 16:55:00병·의원

심평원, 6개월 진행된 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마무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2일 최고위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2일 JW 메리어트 호텔(서울 반포동 소재)에서 '제17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H.E.L.P., HIRA Executive Leadership Program)’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H.E.L.P. 제17기 수료생, 총동문회 동문, 심평원 임원 및 실장단 등 80여명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제17기 수강생들의 수료패 수여와 17기 대표인 서동삼 세원셀론텍 본부장 등 임원진의 공로상, 우수 수강생의 시상이 이어졌다. 김선민 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제17기 수료생들의 열정과 화합에 박수를 보내고, 오히려 함께 극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심평원의 가족으로서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7기까지 6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심평원의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5월 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6개월 14차수의 과정 동안 보건의료정책, 약제관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외부인사 특강 등 다양한 보건의료 주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코로나-19 확산 등 추이를 지켜본 후 2021년 제18기 H.E.L.P. 과정을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해 모집 및 개설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0-11-13 12:04:43정책

"국내 최대 22개 단과대 동문들 경희 울타리로 모으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대학교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 등 의료계열 5개 단과 대학을 모두 가진 대학이자 국내 최대인 22개 단과대학을 가진 유일한 대학입니다. 이 동문들을 하나로 모은다면 엄청난 시너지는 당연한 수순이죠." 이송 경희대 의과대학 동문회장(성심병원장)이 13일 경희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의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희대 총 동문회를 이끌게 된다. 의대 동문회장때 부터 경희대의 동문 파워를 부르짖던 그는 총동문회 또한 시너지를 강조하고 있다. 국내 최대 단과대를 가진 저력을 살린다면 손꼽히는 명문 대학으로 발돋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송 회장은 "올해로 개교 71년을 맞은 국내 대학의 상징과도 같은 경희대 총동문회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엄청난 발전과 성장을 지속해온 경희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음하는데 동문들의 힘을 모으는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희대가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첫번째 이유로 '클린 경영'을 꼽았다. 학사와 인사에서 무엇보다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발전에 거리낄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다. 또한 그는 5개 의료계열 학과를 비롯해 22개 단과대학이 존재한다는 점을 저력의 근간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의 동문들이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모일 구심점만 생긴다면 동문 파워를 과시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 22개 단과 대학을 가진 대학은 경희대가 유일하다"며 "또한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대, 약대 등 5개 보건의료계열 학과도 경희대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각 분야에 기라성 같은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에너지를 한 곳에만 모든다면 경희대가 국내 3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우선 젊은 동문들을 동문회로 이끄는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간 동문회가 성공한 동문들의 모임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우선 이송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유튜브를 통한 소통에 들어간다. 경희대의 뛰어난 동문들을 알리고 젊은 동문들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안국동에 위치한 동문 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1층을 갤러리로, 5층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바꿔 찾아오는 동문회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재정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경희대의료원이 제3 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뒷받침할 후원금을 모으는 등 경희대 발전에 동문들의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이송 회장은 "동문회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젊은 동문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총 동문회를 이끌어갈 계획"이라며 "경희인의 밤과 동문 홈 커밍데이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스마트한 동문회가 되도록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0-10-13 10:24:24병·의원

가톨릭 전공의들도 뭉친다…20년 만에 협의회 결성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지난 20년 간 존재하지 않았던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협의회'가 전격 출범했다.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의사총파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협의회는 27일 성의회관에서 총동문회의 지원 속에 출범식을 가졌다. 메디칼타임즈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 전공의협의회 대표를 맡은 서민국 전공의(영상의학과 4년차)에게 출범의 이유를 들어봤다. 이번 전공의협의회 결성은 CMC가 2000년 산하 8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총정원제를 시행한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서민국 전공의는 CMC 산하의 전공의협의회의 출범을 두고서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 과정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서 전공의는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 강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총동문회와 의견을 나누면서 전공의협의회의 출범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의원 총회를 참여했을 때에도 CMC가 구심점이 없다보니 제대로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CMC를 졸업한 선배 의사들도 전공의협의회 출범에 적극 지원해줬다는 것이 서 전공의의 설명이다. 실제로 CMC 출신 의사 200여명은 전공의협의회 출범을 돕기 위해 5000만원에 이르는 성금을 모금해 지원하기로 했다. 서 전공의는 "총동문회에서 3일 동안 5000만원에 가까운 지원금을 모아주셨다"며 "전공의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것인데 이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선 정식 기구 출범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CMC 산하 전공의협회의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전공의로서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젊은의사 단체행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서 전공의는 "정부 정책이 의료계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의대증원 정책이 필요 없다가 아니라 만약에 필요하다면 제로베이스에서 합의하고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전무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른 수련병원 전공의들과 마찬가지로 저희들도 사직서를 모으고 있다"며 "제출하지 말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체 전공의 300여명 중에 사직서 제출 의사를 보인 전공의는 250명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2020-08-27 19:59:10병·의원
  • 1
  • 2
  • 3
  • 4
  • 5
  • 6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